작업물을 잃지 않는 법 — 저장 폴더가 원본이다
7분 읽기 · 마지막 갱신 2026-08-16
요약. 만든 팩의 원본은 내가 연결한 저장 폴더의 파일입니다. 폴더를 연결해 두면 고칠 때마다 파일이 자동으로 갱신되고, 연결하지 않으면 작업은 이 화면 안에만 있다가 브라우저를 닫는 순간 사라집니다 — 화면 상단 안내가 연결을 권하는 이유입니다. 폴더 연결이 안 되는 브라우저라면 팩 파일 내보내기를 습관으로 만드세요. 실행취소는 20단계이고, 컷 사이를 오가는 건 견디지만 다른 장면을 여는 순간 비워집니다.
이 도구는 그린 그림을 서버로 보내지 않습니다. 계정도 클라우드 동기화도 없습니다. 개인정보 측면에서는 좋은 설계지만, 바꿔 말하면 사고가 나도 복구해 줄 서버가 없다는 뜻입니다. 그래서 작업물은 브라우저 안이 아니라 여러분 컴퓨터의 폴더에 파일로 남기게 되어 있습니다. 폴더 하나를 한 번 연결하는 것이 이 도구에서 가장 먼저 할 일입니다.
저장되는 곳은 네 군데다
| 저장 위치 | 무엇이 담기나 | 언제 사라지나 |
|---|---|---|
| 내가 고른 저장 폴더 | 팩의 원본. 팩 하나가 파일 하나(.emopack.json)로 — 컷·장면·문구·움직임 설정 전부 |
내가 그 파일을 지우기 전까지 남습니다 |
| 브라우저 저장소 | 테마·언어·패널 탭·무대 폭 같은 화면 설정과 연결한 폴더의 권한·파일명 장부만. 그림 자체는 없습니다. | 브라우저 데이터 삭제 (폴더의 파일은 남습니다 — 폴더만 다시 연결하면 됩니다) |
| 공유 링크 주소 | 장면 하나가 압축돼 주소 뒤 #s=에 통째로. 팩 전체는 담기지 않습니다. |
링크를 잃으면 끝 — 링크만 있으면 어느 기기에서든 열립니다 |
| 내보낸 파일 | 수동으로 저장한 팩 파일(.emopack.json)과 움직이는 SVG(장면 데이터 내장) |
내가 지우기 전까지 남습니다 — 폴더 연결이 안 될 때의 대안 |
그리는 도중의 작업은 화면(세션) 안에만 있다가, 저장되는 순간 첫 번째 줄의 폴더 파일로 내려갑니다. 폴더가 연결되어 있지 않으면 내려갈 곳이 없습니다 — 그게 다음 절 이야기입니다.
폴더를 연결하지 않으면, 작업은 이 화면에만 있다
폴더가 연결되어 있지 않은 동안의 작업은 브라우저 탭의 메모리에만 있습니다. 새로고침해도 주소가 기억하는 컷 위치로는 돌아오지만, 팩 데이터 자체는 브라우저를 닫는 순간 사라집니다. 그래서 화면 상단에 이런 안내가 떠 있습니다.
- "작업이 이 브라우저를 닫으면 사라져요 — 저장 폴더를 연결하세요" — 아직 폴더가 없다는 뜻입니다. [폴더 연결]을 눌러 폴더 하나를 고르면 그때부터 자동 저장이 시작됩니다.
- "저장 폴더 다시 연결이 필요해요" — 폴더는 기억하고 있지만 브라우저가 권한 재확인을 요구하는 상태입니다. [다시 연결] 클릭 한 번이면 이어집니다.
- "이 브라우저는 폴더 저장을 지원하지 않아요" — 폴더 연결이 안 되는 브라우저(Firefox 등)입니다. 아래 '폴더 연결이 안 되는 브라우저라면'을 보세요.
지금 연결하세요. 안내가 떠 있는 채로 그리는 것은 저장 버튼 없는 문서를 쓰는 것과 같습니다. 폴더 연결은 한 번이면 끝나고, 그 뒤로는 신경 쓸 일이 없습니다.
폴더 연결 — 원본이 사는 곳
팩 카드의 ⋯ 메뉴(또는 상단 안내의 버튼)에서 📁 저장 폴더 연결을 누르고 폴더 하나를 고르면 됩니다. 그 뒤로는 팩을 고칠 때마다 파일이 자동으로 갱신됩니다. 브라우저를 갈아엎어도, 다른 브라우저로 옮겨도 파일은 남습니다.
- 팩 하나 = 파일 하나. 이름은
모션스튜디오-팩-<제목>.emopack.json입니다. 파일명에 못 쓰는 문자는_로 바뀌고 제목은 40자에서 잘립니다. 손으로 [팩 파일로 저장]했을 때와 같은 규칙이라 수동본과 자동본이 두 파일로 갈라지지 않습니다. - 자동 기록. 편집이 몰아칠 때는 잠깐 모았다가 쓰고, 탭을 닫거나 다른 탭으로 넘어가는 순간에는 대기 중인 저장을 즉시 밀어냅니다.
- 페이지를 열면 폴더의 팩을 전부 불러옵니다. 폴더 쪽 파일이 더 새로우면(다른 컴퓨터에서 고쳐 온 팩) 그쪽이 이깁니다. 그리기 화면과 검수소가 같은 팩을 보는 통로도 이 폴더입니다.
- 폴더에서 파일이 사라져도 열려 있는 팩을 지우지 않습니다. 밖에서 지운 건지 아직 동기화가 안 된 건지 구분할 수 없어 불러오기는 추가와 최신화만 합니다. 반대로 앱에서 팩을 삭제하면 폴더 파일도 함께 지웁니다.
- 샘플 팩은 폴더에 기록되지 않습니다. 견본이라 매번 새로 깔리기 때문입니다 — 샘플에 그린 것은 화면을 닫으면 사라집니다. 간직하려면 샘플을 복제해 내 팩으로 만드세요.
브라우저 보안상 연결한 폴더의 전체 경로는 표시할 수 없습니다 — 폴더 이름까지가 한계입니다. 방문할 때마다 권한 재확인이 필요할 수 있는데, 그럴 때는 안내가 뜨고 클릭 한 번으로 되살아납니다. 자동으로는 되살릴 수 없습니다.
폴더 연결이 안 되는 브라우저라면
폴더 연결은 브라우저가 파일 시스템 접근 기능을 지원할 때만 동작합니다.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에서는 연결 입구가 숨는 대신 상단 안내가 "파일로 저장/가져오기를 이용하세요"라고 알려 줍니다. 이때 작업물은 화면 안에만 있으므로, 브라우저를 닫기 전에 파일로 챙기는 것이 저장입니다.
방법은 수동 내보내기입니다. 팩 카드의 ⋯ 메뉴에서 팩 파일로 저장하면 같은 .emopack.json이 나오고, 같은 메뉴의 파일 가져오기로 언제든 되돌립니다. 저장 위치를 고를 수 있는 브라우저면 위치를 물어보고, 아니면 다운로드 폴더에 무슨 이름으로 저장했는지 알려 줍니다.
장면은 SVG가 곧 프로젝트 파일이다
팩이 아니라 장면 하나를 남길 때는 방법이 더 좋습니다. 내보낸 움직이는 SVG 안에 장면 데이터가 통째로 들어 있어 결과물이자 원본 파일이 됩니다.
- 내보낸 SVG에는 장면 데이터가
metadata요소로 심기고, "이 파일을 열면 이어서 편집할 수 있습니다"라는 설명도 함께 들어갑니다. - 그 SVG를 무대에 드래그해서 놓거나 파일 열기로 고르면 장면이 그대로 복원됩니다.
.json으로 저장한 장면도 같습니다.
마음에 드는 장면은 SVG로 한 벌 내보내 두세요. 이미지 하나가 백업 파일을 겸합니다. 다른 형식(GIF·PNG·WebP)은 픽셀만 남아 되돌릴 수 없습니다.
공유 링크의 한계
공유 링크는 장면을 압축해 주소 뒤에 붙이므로 파일 없이도 장면이 오갑니다. 다만 길이 제한이 따릅니다.
- 주소가 8,000자를 넘으면 "일부 메신저에서 잘릴 수 있어요"라고 알려 줍니다. 중간에 잘린 링크는 복원되지 않습니다.
- 30,000자를 넘으면 아예 링크를 만들지 않고 "장면이 너무 큽니다. 파일 저장 또는 SVG 내보내기를 이용하세요"라고 안내합니다.
즉 공유 링크는 가벼운 장면을 보여 줄 때의 수단이지 백업 수단이 아닙니다.
되돌리기는 20단계, 그리고 비워지는 순간이 있다
Ctrl+Z로 되돌릴 수 있는 단계는 20단계입니다. 21번째 조작이 들어오면 가장 오래된 기록이 밀려 나갑니다. 획 하나가 한 단계이므로 스무 번쯤 그리면 처음 상태로는 이미 못 돌아갑니다.
다행히 컷 사이를 오가는 것은 견딥니다 — 팩의 컷을 편집하는 동안은 컷마다 되돌리기 기록이 따로 보관돼, 컷 A에서 그리다 B에 다녀와 A로 돌아와도 A의 Ctrl+Z가 살아 있습니다(보관은 최근 세 컷까지 — 여럿을 건너뛰며 돌아다니면 가장 오래 안 본 컷의 기록부터 조용히 사라집니다). 하지만 스택이 통째로 비워지는 순간은 여전히 있습니다.
- 파일 열기나 무대에 파일을 드래그해 장면을 불러왔을 때
- 프리셋 장면을 골랐을 때 · 공유 링크 장면이 적용됐을 때 · 자유 그리기로 갈아탔을 때
- 새로고침했을 때 — 되돌리기는 화면(세션) 안에서만 삽니다
그래서 순서가 중요합니다. 큰 변경(캐릭터 색 통째로 바꾸기, 움직임 굽기, 조각 대량 삭제) 전에는 파일로 한 벌 내보내 두세요. 되돌리기는 "방금 실수"를 위한 장치이지 되감기 장치가 아닙니다.
컷을 옮길 때 떠나는 컷은 묻지 않고 자동 저장됩니다. 작업 유실을 막는 설계지만 "실수한 상태 그대로 저장된다"는 뜻이기도 합니다. 되돌릴 생각이면 컷을 옮기기 전에 되돌리세요.
오늘부터의 백업 습관
- 1 저장 폴더를 지금 연결합니다 — 상단 안내가 사라지면 그때부터 원본이 파일로 남습니다. 이후로는 신경 쓸 일이 없습니다.
- 2 폴더 연결이 안 되는 브라우저면, 작업을 끝낼 때마다 ⋯ 메뉴에서 팩 파일로 저장합니다. 브라우저를 닫기 전이 마감입니다.
- 3 마음에 드는 장면은 움직이는 SVG로 내보냅니다 — 결과물이면서 다시 열리는 원본입니다.
- 4 다른 컴퓨터로 옮길 때는 폴더째 복사하거나 팩 파일을 가져가서 파일 가져오기로 들입니다.
- 5 폴더의
.emopack.json파일은 평범한 파일입니다 — 클라우드 드라이브 폴더를 연결해 두면 기기 간 동기화까지 겸할 수 있습니다.
이어서 읽기
- 24컷을 무엇으로 채울까 — 팩이 커지기 전에 구성을 먼저 정하는 법.
- 용량 줄이기 — 상한에 걸렸을 때 — 이모티콘 규격 용량에 걸리는 이유와 줄이는 순서.
- 컷에 문구 얹기 — 백업 파일에 함께 담기는 문구 데이터 다루기.
- 이 도구 소개 — 서버로 아무것도 보내지 않는다는 원칙과 그 이유.
백업은 폴더 연결 한 번이면 끝납니다. 오늘 걸어 두세요.
에디터 열기 →